겨울에도 매력 넘치는 사려니숲길, 어디부터 어떻게 걸을까?

제주도에서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트레킹 명소, 사려니숲길은 비자림로에서 시작해 붉은오름까지 이어지는 약 15km의 장대한 코스입니다. 특히 삼나무와 편백나무로 뒤덮인 숲길은 깊은 피톤치드 향과 함께 걷는 이들에게 심신의 안정을 선사하며, 겨울철에는 눈 내린 풍경으로 더욱 특별한 감동을 줍니다. 이 글에서는 사려니숲길의 코스 정보와 추천 구간, 주차장 위치, 겨울철 설경 명소까지 자세히 소개합니다.
사려니숲길, 한라산 둘레길 속 숨겨진 보석
사려니숲길은 한라산 동쪽 둘레를 따라 조성된
트레킹 코스로,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붉은오름로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입니다.
15km 전 구간 중 일반 여행자에게는
10km 정도의 코스가 가장 적당하며,
천천히 걸을 경우 약 4~5시간이 소요됩니다.

코스 시작은 비자림로, 접근성 최고
트레킹 출발 지점인 비자림로 입구 근처에는
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어 대중교통 없이도
편리하게 차량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습니다.
삼나무 터널과 편백 숲, 피톤치드로 충전되는 힐링 구간
이 숲길의 매력은 높이 10m 이상의 삼나무가
빽빽하게 늘어선 터널과, 편백나무 군락 사이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피톤치드 향기입니다.
도보 중에는 맑은 공기와 함께
자연의 내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음 표로 주요 구간별 특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비자림로 입구~물찻오름 | 평탄한 숲길, 초보자 추천 |
물찻오름~물영아리오름 방향 | 거리 연장 가능, 러닝코스로도 인기 |
남조로~한라생태숲 연결부 | 겨울철 설경 명소, 사진 촬영지로 각광 |
겨울 사려니숲길, 설경과 고요함이 만든 환상적 풍경
최근에는 겨울 시즌을 맞아 눈 덮인 사려니숲길이
SNS와 유튜브를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남조로 입구에서 한라생태숲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눈꽃이 삼나무에 내려앉아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러닝코스로도 매력적인 숲길, 운동 겸 여행에 제격
이곳은 트레킹뿐 아니라 러닝코스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유튜브 등에서는 7.2km 왕복 코스를 중심으로
건강한 여행을 소개하는 콘텐츠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조용한 산책로와 넓은 숲길은 달리기에도 최적화되어
체력 단련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물찻오름에서 물영아리오름 방향, 여유 있는 확장 코스
물찻오름 지점에서 물영아리오름 방향으로
우회전하면 더 긴 코스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경사가 완만하고 경치가 아름다워
하루를 넉넉하게 투자할 여유가 있다면
이 코스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걷기 전 꿀팁, 편한 신발과 따뜻한 옷 필수
겨울철에는 눈과 서리로 인해 길이 미끄러울 수 있어
논슬립 트레킹화를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숲속은 기온이 낮고 바람이 적기 때문에
보온성이 좋은 외투와 모자, 장갑을 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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