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오름, 직접 걸어볼 준비 되셨나요?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물영아리오름은
제주도에서도 특별한 생태적 가치를 가진 곳으로 손꼽힙니다.
분화구에 형성된 습지는 멸종 위기종의 서식지이자, 비가 오면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자연의 보물 같은 장소입니다. 이 글에서는 물영아리오름의 특징부터
탐방로 정보, 방문 팁까지 풍성하게 소개해드립니다.
물이 머문 오름, 물영아리의 특별한 분화구
물영아리오름은 분화구에 물이 고여 있는 ‘습지형 오름’입니다.
분화구의 둘레는 약 300m, 깊이는 40m에 달하며
비가 오는 날이면 습지가 더욱 고요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맑은 날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탐방객을 맞이하는 이 풍경은
사진으로도 담기 어려운 환상적인 장면을 선사합니다.
\생태 보전의 중심, 람사르 습지로의 등록 배경
2000년에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물영아리오름은 2007년에 한국의 다섯 번째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다양한 고유 식생과 함께 멸종 위기종이 서식하는 곳으로
국내외 연구자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생태 탐사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 습지보호구역 | 2000년 환경부 지정 |
| 람사르 습지 등록 | 2007년 제5호 등록 |

자연을 따라 걷는 4.3km의 물보라길
물영아리오름에는 총 4,314m에 달하는
‘물보라길’이라는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 길은 오름 둘레와 숲, 습지를 순환하며
생태 환경과 제주의 자연 경관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계단과 평지를 번갈아 오르내리는 여정은 체력과 감성을 동시에 자극합니다.
정상까지 820계단, 걸을수록 벅찬 감동
물영아리오름 정상까지 오르려면 약 820개의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힘들 수 있지만 계단 중간마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와
탐방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게 여정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안개 낀 습지와 함께
멀리 펼쳐진 산과 바다가 시야에 들어와 숨이 탁 트입니다.

비 오는 날의 물영아리, 사진보다 실물이 더 아름답습니다
비가 내린 후의 물영아리오름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수면 위로 안개가 자욱하게 피어오르고,
숲길은 촉촉한 흙과 이끼 향으로 가득 차
걸을수록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멸종 위기종의 집, 생명의 오름
이곳에는 습지에서만 서식하는 멸종 위기 식물과
희귀 양서류가 서식하고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탐방로 외 지역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으며,
모든 생물은 관찰만 가능하고 채취는 엄격히 금지됩니다.
| 물장군 | 멸종 위기종 2급 |
| 제주도롱뇽 | 제주 고유종 |
| 통발, 나사말 등 | 습지 식물종 |
사계절 각기 다른 매력, 언제 찾아도 좋은 명소
봄에는 습지 식물이 움트고, 여름에는 싱그러운 녹음,
가을에는 갈대와 억새가 일렁이고, 겨울에는 설경이 드러나는 등
사계절 모두 색다른 풍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가을철 안개 낀 새벽 시간대 방문은
물영아리의 절정을 경험할 수 있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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